언론보도

경북과학대 안경과학과 안구기증 캠페인 나섰다

보도일자 2005-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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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과학대 안경과학과 안구기증 캠페인 나섰다



“평생 앞을 보지 못하고 살고 있는 장애우들을 위해 안구를 기증합시다.”경북 칠곡군에 있는 경북과학대 안경광학과 학생들이 졸업작품전 기간 안구 기증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3일 이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사흘 동안 교내에서 졸업작품전을 한 안경광학과는 작품전 기간에 작품 전시 외에도 안구 기증 캠페인과 지역 노인들을 위한 무료 검안, 안압 측정, 무료 안경 증정 등의 봉사활동을 벌였다. 특히 안구 기증 캠페인에는 안경광학과 학생들을 비롯한 40명의 학생들이 동참, 안구기증 서약서를 제출했다.

학생들이 안구기증 운동을 벌이게 된 것은 수업 시간에 우리나라 시각장애인들이 20여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특히 각막 혼탁으로 인한 실명환자가 2만명에 달하지만 안구를 구하지 못해 평생 어둠 속에서 살고 있다는 교육을 자주 받았기 때문이다.

안경광학과 학생들이 교내에서 이 같은 취지를 알리고 다른 학과 학생들에게도 이 운동에 동참할 것을 권유하자 현재 많은 학생과 교직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일보 전주식기자]2005.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