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경북과학대학 안경광학과 교수 및 학생들이 매년 지역 노인들에게 안경 제작과 세척 등 무료봉사 활동을 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 일행들은 지난 18, 19일 영주시(서벽2리)에서 김대현 교수 등 4명의 교수들와 학생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사활동을 펼쳤다.

평소 건강이나 눈 관리에 소홀한 시골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검안에서 안경세척까지 했다. 특히 시력이 좋지 않은 노인 200여명에게 돋보기안경도 증정했다.

이들의 이번 봉사활동은 최근 갈등과 대립으로 대학의 명예가 많이 실추되는 있는 상황에서 실시된 것이어서 대학가의 좋은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대학 안경광학과는 내달 7일과 14일 대구경북지역 현직에 종사하는 안경사를 대상으로 검안교육을 실시한다. 올해가 2회째인 검안교육에는 지역 안경사 30여명이 참가하게 되며, 안기능검사, 콘택트렌즈, 안경광학, 안질환 등의 내용에 대해 관련전문가와 대학교수들이 총 16시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정수기자  ljs@idaegu.co.kr      입력시간 : 2005-06-20 16:46:47